김춘수 시인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겼다. 순수시 계보의 형성과 발전에 토대가 된 시인의 ‘무의미 시론’을 포함, 삶과 문학에 대한 그의 깊고 진한 사유가 책에 녹아있다. 이 책에는 시인의 시세계를 이론적으로 접근한 1부 ‘김춘수 문학의 주춧돌’, 시인으로서의 삶을 다룬 2부 ‘내가 만난 김춘수’, 시인의 대표작에 대한 젊은 시인들의 감상 에세이가 실린 3부 ‘내가 읽은 김춘수의 시 한 편’ 시인의 문학과 삶의 안팎, 그 궁금함을 들여다본 4부 ‘우리 시대의 큰 시인’, 예술의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선생의 육성으로 들어보는 5부 ‘나의 예술인 교우록’ 등 김춘수를 입체적으로 조명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글들이 실렸다.
■ 우리 어느 둑길에서 다시 만나리 : 시인 김춘수의 문학과 삶
강현국 엮음│학이사 펴냄│352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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