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와 노란색을 좋아하는 원숭이 모모, 당근수프와 주황색을 좋아하는 토토는 단짝 친구다. 모모는 소중한 친구인 토토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노란 풍선을 선물하고, 노란 모자를 골라 주고, 노란 꽃다발도 안겨 준다. 그러나 토토는 그런 모모와 이제 더 이상 놀지 않겠다고 주황색 쪽지를 두고선 떠나버린다. 어리둥절한 모모, 토토와 소원해진 이유를 알아내고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대상, 나미콩쿠르 특별상 등을 받은 김슬기 작가의 작품. 작가는 2019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모모와 토토』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 모모와 토토
김슬기 지음│보림 펴냄│44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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