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먼 옛날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지구가 감기에 걸려 몸을 떠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무지는 일부 사람들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깨졌다. 그 덕분에 인류의 과학은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수께끼 과학상식 100’이라는 제목처럼 책은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왜?’라고 질문을 던질만한 현상들을 제시하고,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읽기 쉬운 글과 만화를 통해 시원하게 해낸다.
가령, ‘바닷물은 왜 짜요?’ ‘때는 왜 밀어도 계속 생겨요?’ ‘여자는 왜 수염이 안 나요?’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이다. 독자는 책을 읽다 보면 또한 책에 나오지 않는 현상들에조차 ‘왜?’라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이 생길지도 모른다.
『365일 스마트 지식 여행』 『내 공부 습관이 어때서』 등 학습 도서에 글을 써온 조경영과 『만화로 보는 수학 비타민』 『숨은그림찾기로 보는 우리 역사』 등에서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려온 김재일이 제작했다.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수께끼 과학상식 100』
조경영 글·김재일 그림│채우리 펴냄│108쪽│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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