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7년 2월의 책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7년 2월의 책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2.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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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 그 시대가 마주한 주요 화두를 품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신문>은 역대 베스트셀러를 다시 조명해보는 코너를 통해 흘러간 시대를 추억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톺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변천사를 통해 시대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적, 개인적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 오재우 기자]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7년 2월의 화제작]

*인터파크 순위 

<1위>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지음 | 최준석 그림 | 세계사 펴냄│504쪽│22,000원

스타 강사 설민석이 들려주는 ‘조선의 이야기’가 글자로 담겼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저자 특유의 말맛이 풍기는 구어체로 녹여내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 책은 27명의 조선 왕들의 재임 시절 있었던 핵심적인 사건들을 담고 있다. 특히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챕터는 마치 현장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저자를 따라 조선사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자.

<2위>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플러스
김용택 지음│예담 펴냄│280쪽│12,8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필사에 중점을 두었던 전작에 비해 읽을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일상을 아름다운 시로 만드는 91편의 시와 함께 여러 문학작품이 수록돼 있는데, 다양한 글을 읽을 수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김용택 시인이 던지는 심오하면서도 날카로운 ‘자아 성찰’의 질문,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세상과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시인의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

<3위>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정현희 그림│아이휴먼 펴냄│212쪽│9,800원

설민석 선생님과 태건 역사 연구소가 철저하게 고증한 역사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 신랑감을 찾아 고구려에서 21세기 대한민국으로 온 평강공주와 설쌤은 평강이 신랑감으로 정한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기 위해 ‘역사의 문’을 열고 역사 모험을 떠난다.  

<4위>

■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심플라이프 펴냄│304쪽│14,0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저자는 ‘자존감 전문가’라고 불리는 정신과 전문의 윤홍균 원장이다. 책은 ‘자존감이 왜 중요한가’를 알려주며, 사랑 패턴과 인간관계 분석을 통해 독자가 얼만큼의 자존감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 준다. 또한,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에 대해 말하며,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습관들, 극복해야 할 것들,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천 사항들을 제시한다. 윤 원장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고민과 질문에 사이다처럼 시원한 답을 주고 싶어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5위>

■ 공터에서
김훈 지음│해냄 펴냄│360쪽│14,0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에서 해방된 이후 한반도에 몰아친 비바람들, 한국전쟁, 4·19, 5·16, 5·18, 6·10을 보고 겪은 작가 김훈이 이승만, 박정희 등을 거쳐 국가권력이 옮겨가감에 따라 우리 삶의 꼴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자전적 경험을 실마리로 집필한 작품이다.

<6위>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정현희 그림│아이휴먼 펴냄│216쪽│10,500원

3위와 동일

<7위>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292쪽│14,000원

중학교 영어 교과서 외우기로 영어 세계에 입문해 아무도 토익, 토플을 공부하지 않던 시절에 취미로 공부한 영어 덕분에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고, 미국의 ‘프렌즈’ 같은 시트콤을 만들고 싶어 드라마 피디가 된 저자 김민식이 유학은커녕 어학연수, 회화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30년 독학으로 습득한 영어 공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8위>

■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신영준 지음│로크미디어 펴냄│516쪽│19,800원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 공부는 재능일까 노력일까? 동기부여는 어떻게 얻을 수 있고, 감정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시험 불안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결과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책은 학습자가 고민하는 내용들을 과학적 근거와 실질 사례를 통해 전하며 공부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구축할 수 있다.

<9위>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현대문학 펴냄│456쪽│14,8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2012년에 출간된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201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책 2위에 올랐다. 일본의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 살인 등 사건을 쫓는 기존 히가시노의 소설과 달리 감동에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는 삼인조 도둑이 꽤 오랜 시간 버려진 듯한 기묘한 상점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의 ‘고민 상담소’였던 이 상점에서 밤을 지새우던 중 삼인조 도둑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고민 편지를 받게 되고, 시간을 거스른 장난스러운 고민상담은 어느새 진지해진다.   

<10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지음│한빛비즈 펴냄│376쪽│16,0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교보문고에서 201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책 6위에 오른 책이다. 작가 채사장은 이 책에서 역사와 경제, 정치와 사회에 대한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한다. 1장에서는 원시 공산사회부터 신자유주의의 탄생까지의 역사를 생산수단과 자본주의의 특성을 바탕으로 설명하며, 2장에서는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을 중심으로 경제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정치를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을 두 축으로 설명하며 4장에서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바탕으로 사회를 말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의무론과 목적론을 중심으로 윤리를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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