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다크 패턴, 애니멀 호더 아니라 눈속임 설계, 동물 수집꾼”
문체부, “다크 패턴, 애니멀 호더 아니라 눈속임 설계, 동물 수집꾼”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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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과 함께 단어 ‘다크 패턴’과 ‘애니멀 호더’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눈속임 설계’와 ‘동물 수집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다크 패턴’은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된 접속 환경(인터페이스)을 뜻하는 말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도록 은밀히 유도하는 것 등을 일컫는 말이다. ‘애니멀 호더’는 동물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나, 기르는 일에는 무관심해 방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다크패턴’의 대체어로 ‘눈속임 설계’를, ‘애니멀 호더’의 대체어로 ‘동물 수집꾼’을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해당 모임은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진행된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체부와 국어원은 국민들이 어려운 용어 때문에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어 이 말들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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