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는 나눔을 위한 거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우리 일상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소박한 나눔의 가치를 전한다. 책도, 공도, 나무도, 노래도, 시간도, 산들바람도, 시냇물도, 아지트도, 이야기도, 포옹도, 하늘도, 단짝도, 빛도…. 이 세상 모든 것이 우리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간결하고 시적인 리듬이 살아 있는 스테파니 파슬리 레드야드의 글과 ‘칼데콧 상’을 받은 작가 제이슨 친의 사실적이고 따듯한 그림이 어우러져 감동을 전한다.
■ 파이는 나눔을 위한 거야
스테파니 파슬리 레드야드 지음·제이슨 친 그림│신형건 옮김│보물창고 펴냄│32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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