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전기에 이어 '제3의 불'이라 불리며, 수력과 화력을 대체할 수 있는 깨끗하고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아 온 원자력. 하지만 과거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 한번 사고가 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원전을 폐기하겠다고 나선 것도 이런 위험요인 때문인데, 다만 원자력 기술이 발전하면서 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핵융합 발전 방식이 나오고 있어 폐기가 정답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은 그런 원자력의 면면을 이해하기 쉽게 잘 소개한다.
■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김영모 지음 |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 펴냄│132쪽│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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