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식물러들을 위한 최초의 본격 다육 그래픽 노블. 어느 날 갑자기 저자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다육 식물이 주인을 잘못 만난 탓에 조기 사망하고 만다. 저자는 포기 하지 않고 식물 공부를 하며 신비로운 다육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개, 고양이 등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은 반면 반려 식물에 대한 저변은 아직 미미한 현실에 꼭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식물 역시 동물과 마찬가지로 명을 다할 때까지 관심 속에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것. 저자는 방치로 인한 식물의 고사는 살인 방조죄와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책을 통해 다채로운 다육 식물의 세계로 빠져보자.
■ 다육해줘 - 식물 킬러의 곰손 극복 분투기
소노 지음│우리나비 펴냄│21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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