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8년 1월의 책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8년 1월의 책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1.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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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 그 시대가 마주한 주요 화두를 품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신문>은 역대 베스트셀러를 다시 조명해보는 코너를 통해 흘러간 시대를 추억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톺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변천사를 통해 시대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적, 개인적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자 주>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8년 1월의 화제작]

*인터파크 순위 

<1위>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지음│한재호 옮김│갤리온 펴냄│236쪽│15,000원

미국에서만 800만 부 이상 팔린 이 책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부제는 여느 자기계발서에서 다루는 것과 다르지 않지만, 책의 내용은 기존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저자는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 거야’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등의 현실적인 주장으로 성공의 길을 제시한다. 학창 시절 마약 문제로 퇴학까지 당했던 문제아, 대학 졸업 후에도 한동안 직장을 갖지 못했던 저자의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위>

■ 나의 영어 사춘기 
이시원 지음│시원스쿨닷컴 펴냄│256쪽│13,500원

8주면 누구나 영어말하기가 가능하다는 시원스쿨의 핵심 강의들을 담은 책. 영어초보자 또는 영어포기자들을 위한 영어말하기 학습 도서다.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시험을 위한 학습이 아닌 영어말하기를 위한 학습을 통해 누구나 영어회화를 할 수 있도록 8주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3위>

■ 산하엽: 흘러간, 놓아준 것들 
종현 지음│SM Entertainment 펴냄│13,000원

샤이니 종현의 첫 소설이다. 이 소설은 2015년 9월 발매된 종현의 첫 소품집 음반 ‘이야기 Op.1’에 수록된 ‘하루의 끝’ ‘산하엽’ ‘U&I’ ‘내일쯤’과 ‘줄리엣’ ‘알람시계’ ‘늘 그 자리에’ ‘상사병’ 등 기존 샤이니의 곡까지 종현이 작사한 총 열두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 사랑과 이별에 관한 소설로 풀어낸 작품으로, 곡 타이틀로 구성된 챕터별 이야기와 가사의 연계성이 인상적이다. 또한 이 책에는 종현의 글뿐만 아니라 종현이 직접 촬영하고 선택한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4위>

■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말글터 펴냄│308쪽│13,800원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2016년 8월에 출간돼 2018년까지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책. 이기주 작가가 써낸 에세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 책은 지난해 말 100쇄 기념 에디션이 나왔다. 유독 날씨가 추워지면 인기가 더 높아지는 이유는 마치 온기가 느껴지는 듯한 따듯한 위로의 글 때문이다. 일상과 단어에서 의외의 의미를 도출해 내는 글쓰기 방식이 흥미롭다는 평이다.    

<5위>

■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지음│민음사 펴냄│192쪽│13,000원 

2016년 출간된 이 책은 무려 2년간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이라는 평이다. 이 책은 증가하는 페미니즘 열풍을 타고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소설이지만 한국 사회 여성이 받는 차별을 통계 등 여타 자료를 통해 세세하게 묘사했다.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AOA의 설현, 소녀시대의 수영 등이 이 책을 읽었다고 고백했다. 정유미와 공유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지난해 극장에 걸렸다.

<6위>

■ 말그릇
김윤나 지음│카시오페아 펴냄│308쪽│15,000원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SK, LG, 삼성을 비롯한 기업과 개인 코칭을 해온 코칭심리학자 김윤나가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소개한다.

<7위>

■ 미중전쟁 1
김진명 지음│쌤앤파커스 펴냄│280쪽│13,800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싸드』를 잇는 김진명의 장편소설. 미·중·러·일의 이해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한반도에서 북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기존의 어떤 탐사보도나 보고서에도 나온 적 없는 저자만의 정세분석으로 치밀하게 풀어낸다. 북핵을 둘러싼 일촉즉발의 국제정세와 동북아 패권의 향방, 미·중·러·일의 야심을 이미 시작된 전쟁 시나리오에 대입해 드러낸다.

<8위>

■ 미중전쟁 2
김진명 지음│쌤앤파커스 펴냄│288쪽│13,800원

(상동)

<9위>

■ 랩 걸
호프 자런 지음·신혜우 그림│김희정 옮김│알마 펴냄│412쪽│17,500원    

1969년 과학자의 딸로 태어나 평생 식물을 연구했으며 국제 문제의 이해 증진 및 인도주의를 실천해온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인 풀브라이트상을 세 번 받은 유일한 여성 과학자인 저자는 이 에세이에서 일반인이 잘 모르는 식물의 특성과 자신의 삶으로부터 인간과 인간의 삶, 그리고 인간 세상에 대한 통찰을 끌어낸다.

<10위>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지음│도서출판마음의숲 펴냄│288쪽│13,800원 

“보통의 존재가 내가 아닌 것을 시기하지 않으며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2016년 11월 출간돼 스테디셀러 반열에 든 이 책의 목표다.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등으로 목차를 구성해 독자에게 명쾌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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