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7월 16일, 인류가 달에 첫발을 디뎠고 그로부터 50년이 흘렀다. 이 그림책은 최초로 인간을 태우고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이륙 준비부터 아폴로 11호가 지구를 벗어나 달에 착륙한 뒤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모든 과정을 역동적인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현한다. 특히 우주 비행사들이 어떻게 우주복을 입고, 어떻게 우주선에 탑승하는지, 우주선이 발사되기 전 발사 관제소에서는 어떤 것을 확인하고 있는지, 지구와 달 사이에서 우주선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을 세세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 깊다. 이 책은 어린이 도서 중 가장 뛰어난 정보책에 수여하는 ‘로버트 F. 시버트 아너 상’을 받았다.
■ 타다, 아폴로 11호
브라이언 플로카 글·그림│이강환 옮김│너머학교 펴냄│56쪽│15,5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