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독립 책방인 '민티 책방' 주인 민티 아주머니가 주최하는 '책 읽기 시간'에 한번도 빠진 적 없는 밀리. 밀리는 커서 책방 직원을 꿈꿀 정도로 민티 책방과 책을 사랑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민티 책방과 민티 아주머니가 사라진다.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을 잃은 밀리는 혼란스런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과 책을 잘 아는 책방 주인을 잃은 아이의 상실감과 그런한 것들을 되찾으려는 아이의 의지를 재미있게 그려낸다. 노력으로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성취감'의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책이다.
■ 책방이 사라졌다!
케이트 클랩햄 지음 | 커스티 뷰티맨 그림 | 박원영 옮김 | 찰리북 펴냄│100쪽│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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