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메가박스가 ‘신화 읽는 영화관’ 12월 상영작으로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을 선정했다. 영화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코엑스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메가박스의 ‘신화 읽는 영화관’은 매달 특정 작품을 선정해 영화 속 신화를 발견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신화를 통해 영화를 보다 폭넓게 사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네필들의 지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12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은 남들과 다른 외모로 외딴 성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던 에드워드 시저핸즈(조니 뎁)가 펙(다이앤 위스트)의 딸 킴(위노나 라이더)을 만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가위손>은 팀 버튼 감독 감각적인 연출과 주연을 맡은 조니 뎁의 인상적인 연기가 결합돼 개봉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2014년 재개봉되기도 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윤아 영화평론가와 함께 ‘그리스 신화 미다스의 손’을 주제로 탐욕과 과욕을 상징하는 미다스의 손과 이와 반대로 가위손이 보여주는 사랑과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메가박스는 이번 ‘신화 읽는 영화관’ 12월 상영작을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 극장 입장 시 <가위손> 스틸컷 이미지가 담긴 스페셜 엽서 2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메가박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가위손>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인 2매 초대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