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생은 그야말로 과정의 연속. 바로 완성이 아닌 미완의 삶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손을 잡고 ‘연대’해야 한다. 저자는 ‘이 세상은 반드시 풍요로워질 수 있다’와 ‘개인의 공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두 가지의 원칙과 희망을 제시한다. 바야흐로 ‘무관심의 시대’이지만, 개인의 상식적인 노력이, 그런 상식적인 개인들의 연대가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의식이 있다. 그 소명의식을 다 할 때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
■ 무관심의 시대
알렉산더 버트야니 지음│김현정 옮김│나무생각 펴냄│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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