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 만한 곳] 올겨울 스키장 어디 갈까?... 겨울 여행지 추천
[주말 가볼 만한 곳] 올겨울 스키장 어디 갈까?... 겨울 여행지 추천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12.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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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매서운 강추위가 불어닥쳤다. 거리를 오가는 이마다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하고 몸을 한껏 움츠러트리며 고통스러운 발걸음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런 추위를 오히려 즐기는 이들이 있으니 다름 아닌 스키 마니아들. 동장군과 함께 스키의 계절이 도래했다.

비발디 파크.
비발디 파크.

올해 대부분의 스키장은 11월 중순부터 일찌감치 문을 열었다. 잠실에서 1시간 10분(80㎞)이면 도착 가능한 홍천 ‘비발디 파크’는 지난달 11일부터 개장해 손님을 맞고 있다. 비발디파크는 총 12면의 슬로프와 곤돌라 한 기를 포함해 총 열 기의 리프트를 갖췄다. 각종 선수권 대회를 유치할 만큼 짜임새 갖춘 슬로프에 양질의 설질(雪質)을 보유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발라드, 테크노, 재즈, 블루스 네 개 슬로프가 운영 중이며, 운영시간은 주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1시, 오후는 낮 12시 30분~오후 4시 30분, 야간은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까지, 뉴 야간권은 오후 8시 30분~새벽 1시까지다. 요금(14세 이상 대인 기준)은 단일권(오전/오후/야간/뉴 야간 중 택일)은 6만원~6만3,000원, 복합권(8~10시간 이용)은 시간대에 따라 5만6,000원에서 7만6,000원이며, 새벽권(정오에서 새벽 4시)은 5만5,000원, 밤샘권(오후 8시 30분에서 새벽 4시)은 6만7,000원이다. 장비 대여 비용은 신간대에 따라 2만원~3만7,000원이다. 비씨·신한·KB국민·NH농협·롯데카드 이용 시 30%, 네이버 예약 시 46%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경기/인천 스물한 개 노선(85개 승차지점)에서 무료 셔틀버스 이용(이용 전날 오후 4시 30분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

우리나라 최초(1975년 개장)의 스키장인 용평리조트는 지난달 15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백두대간 한가운데 위치하며, 인간의 신체에 가장 이상적인 생체리듬을 제공하는 해발 700~1,500m의 청정고원에 자리한 용평리조트는 28면의 슬로프와 편도 3.7Km의 곤돌라를 포함해 열네 기의 리프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초급 (옐로우, 뉴옐로우, 핑크), 중급(레드파라다이스), 최상급(뉴레드, 레드) 총 여섯 면의 슬로프가 운용 중이다.

이용 요금은 13세 이상 대인 기준으로 주간권(오전 8시~오후 7시) 8만원, 오전권(9시~1시)/오후(1시~5시) 6만3,000원, 야간권Ⅰ(오후 7시~10시)은 5만8,000원, 야간권Ⅱ(오후 7시~12시)는 7만1,000원, 오후 야간권Ⅰ(오후 1시~10시)은 7만5,000원이다. 장비(스키/보드)와 스키복 대여는 시간대에 따라 각각 최소 2만원에서 최대 4만원이다. 비씨·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와 장비 대여가 각각 40% 할인된다. 군인·경찰·다자녀 가족은 45%까지 할인.

곤지암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

좀 더 가까운 곳을 찾는다면 서울 강남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를 추천한다. 7일 개장한 곤지암리조트는 현재 초급(하늬), 초·중급(휘슬), 중급(제타2) 세 면의 슬로프가 운용 중이다.

리프트권은 시간제로 판매하는데, 14세 이상 대인 기준으로 한 시간에 2만9,000원(주말 3만5,000원), 세 시간에 6만1,000원(주말 6만9,000원), 여섯 시간에 7만원(주말 7만9,000원)이다. 대학생이면 2인 이상의 경우 30% 할인, 제휴 (신한, KB국민) 카드 고객은 25%, 네이버 예약 시 32% 할인이 가능하다. 눈썰매장 단일권(오전/오후A·B/야간)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잠실과 곤지암역에서 운행하며, 전날 오후 여섯 시까지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안전하게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지침 준수가 필수. 소방청이 공개한 안전지침에 따르면 머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헬멧을 착용할 필요가 있고, 눈에 반사된 자외선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선크림을 바르고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플레이트(스키)는 자기 키만 한 것을 선택하고 부츠는 발가락 움직임이 자유롭고 발목 압박감이 없어야 하며, 폴(스키 지팡이)은 자기 키보다 50~55㎝ 짧은 길이가 적당하다. 만일 부상을 당했다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해 주변 안전요원을 찾고 위급 시에는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원활한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사고 원인 제공자의 연락처와 함께 목격자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허윤 변호사는 책 『당신을 지켜주는 생활법률사전』에서 “스키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법원은 원칙적으로 스키어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스키는 경사진 곳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본래 위험한 스포츠이고, 스키를 즐기는 사람은 이 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스릴을 느끼기 위해 스키를 탄다는 점에서 (스키어가) 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 변호사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는 것이 스키를 즐기는 자신과 다른 스키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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