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서 ‘영화가 지나가고 남겨진 것들’ ‘대책 없이 좋아하는 것들’ 등의 제목으로 문화와 삶에 대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박민진의 문화생활 글들을 한 권으로 묶어낸 책이다. 박민진은 이 책에서 영화를 통해서 삶을 돌아보는데, 영화보다는 삶에 방점을 찍는다. 따지고 보면 혼자가 가장 많은 공간인 도시에서 극장, 서점 카페 등을 이용하며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평온하게 누리는 ‘도시 홀로족’의 감성이 녹아 있는 글들이 담겨있다.
■ 우리 각자 1인분의 시간
박민진 지음│북스토리 펴냄│304쪽│14,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