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각 지역의 특성과 특산물을 담은 축제와 행사들이 후끈한 열기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지역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직접 느끼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신문>에서는 비단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 및 행사를 소개하고자 가 볼만한 곳들을 날짜별로 정리해봤다.
11월 28일
■ 급이 있는 영화제 2019(11.28~3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이하 영등위)는 영화등급분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 일반인, 영화·영상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2019 급이 있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크게 포럼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행사에는 일반시민들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상영작은 <우리집> <그린북> <벌새> <결혼이야기> 등이다.
11월 29일
■ 메콩바자: 수공예품과 디자인상품 2019(11.29~12.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세안문화원이 메콩 5개국의 수공예와 디자인 흐름을 대표할 수 있는 창작자와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라오스 몽족의 전통자수 체험(꽃무늬 조각 바느질), 미얀마의 색이 빛나는 동물 인형 만들기, 태국의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베트남의 대나무 잠자리 만들기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 보성차밭빛축제 2020(11.29~1.5, 전라남도 보성군)
2000년 밀레니엄 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한국 빛 축제의 효시로 20여 년 동안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는 축제다.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특수조명,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겨울철 차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림같이 아름다운 보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성인은 입장료 3,000원, 18세 이하나 65세 이상은 2,000원이다.
12월 1일
■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 2019(12.1~12.31, 경기도 성남시)
대형 트리, 안개등, 빛의 터널, 포토존 등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일루미네이션 트리장식이 복정동 일대를 환하게 밝히며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와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12월 4일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9(12.4~12.8, 서울특별시 강남구)
1976년부터 축적되어 온 월간 <디자인>의 콘텐츠와 국내외 디자인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해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다. 부대행사로 글로벌 스타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 세미나와 서울의 디자인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디자인 트렌드 발굴과 디자인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외 전시, 서울디자인스팟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