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광화문점에서 오는 30일까지 ‘베트남 도서전’(이하 도서전)이 진행된다. 도서전은 출판 콘텐츠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으며, 도서전에서는 베트남 ‘파하사’(FAHASA) 서점으로부터 추천받은 소설, 문화, 아동 등 베트남 도서 약 500여종 1,000여권이 전시 및 판매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베트남 도서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여건”이라며 “베트남 전공자 및 일반인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문고는 지난해 11월 2일 베트남 파하사 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파하사 능훼점 등 5개 점에서 한국도서 및 ‘핫트랙스’의 음반, 문구, 디자인 상품 등으로 구성된 전용 코너를 운영 중이다. 오는 21일(목)에는 양사 관계자 및 ‘한베문화교류센터’ 관계자, 국내 거주 베트남 국민 등이 참석하는 도서전 기념식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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