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부터 뉴욕공공도서관을 앞을 지키고 있는 돌사자 ‘인내’와 ‘용기’가 어느 날 밤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도서관을 돌아다니닌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도서관에서 ‘용기’는 ‘인내’를 잃어버리고, 실제로 뉴욕공공도서관에 전시된 것들이 ‘인내’를 찾기 위한 도움을 준다. 그리고 고생 끝에 ‘용기’가 마침내 ‘인내’를 찾았을 때 ‘인내’는 책을 읽고 있다. ‘용기’에게 들려주기 위한 이야기를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독자는 ‘용기’와 함께 귀엽고 따뜻한 일러스트로 그려진 도서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책과 도서관에 대한 흥미가 생길 수 있다.     

■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조쉬 펑크·스티비 루이스 그림│마술연필 옮김│보물창고 펴냄│40쪽│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