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수미네 반찬’을 뛰어 넘은 감성요리책 『수미네 반찬』
[포토인북] ‘수미네 반찬’을 뛰어 넘은 감성요리책 『수미네 반찬』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10.2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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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배우 김수미의 요리법을 담은 베스트셀러 『수미네 반찬』.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며, 책장을 열면 ‘방송으로 보면 될 걸 굳이 책을 사야 하느냐’라는 질문은 쏙 들어가게 한다. 

고사리굴비조림 [사진= 성안당]

책은 예능 프로그램의 곁가지를 쳐내고 오로지 김수미와 스타 셰프들의 요리법만을 정갈하게 담았다. 요리법들은 짧고 직관적이어서 읽기가 쉽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던 요리 화면은 요리법의 이해를 돕는다. 

묵은지볶음 [사진= 성안당]

곳곳에 배치된 김수미의 사진과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장동민 등 셰프와 코미디언들의 모습은 기존 요리책과의 차별점이다. 요리책이 아닌 방송 화보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사진들이 풍부하다.  

떡잡채 [사진= 성안당]

무엇보다 김수미의 에세이가 서문과 각 장의 앞에 배치된 것이 책을 더욱 가치 있게 한다. 첫 번째 책에서 고향 군산과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던 김수미는 두번쨰 책에서는 추억과 친구 얼굴, 그리운 엄마의 손맛을 말한다. 에세이를 읽고 요리법을 읽으면 요리에 감성이 담겨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육전 [사진= 성안당]

“앞으로도 난 항상 누군가에게 음식을 퍼줄 거다. 김치, 게장, 육전, 닭볶음탕…. 내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면 난 언제든 앞치마 끈을 질끈 동여맬 것이다. 아깝지 않느냐고? 천만에! 내 마음을 엿보고 싶다면 지금 여러분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대접해보라. 오히려 자신의 마음이 풍성해짐을 느낄 것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랑이 한층 깊어지길 바라본다.” 서문에서 김수미의 이 말이 이 책의 많은 것을 설명한다. 

『수미네 반찬-김수미표 는둥만둥 레시피북』
김수미·여경래·최현석·미카엘 아쉬미노프·tvN제작부 지음│성안당 펴냄│280쪽│17,000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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