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처럼 감정은 ‘마음의 소리’이다. ‘고맙다’ ‘속상하다’ ‘사랑하다’ 등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감정들이 언어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유영한다. 감정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렵고, 알 수 없다. 많은 사람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감정을 표현한다는 건 누군가와 진지하게 대화한다는 것.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그러한 감정을 최대한 느끼고, 살아가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콩닥콩닥, 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이해하기 쉬운 글과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감정표현 사전을 읽어보자.
■ 감정표현 사전
신현신 글│양수홍 그림│채우리 펴냄│128쪽│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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