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자신이 브랜드가 된 만화가가 있다. 바로 이원복이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만화, 출판, 역사, 교육 콘텐츠 분야의 유명 브랜드다. 1981년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먼나라 이웃나라』는 37년간 꾸준히 출간되면서 이제 한국 가정의 필수 장서가 되다시피 했다. 무려 1700만 부나 팔린 것. 그뿐만 아니라 이원복은 철학, 사상, 경제 심지어 와인까지 만화로 그려내면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교수가 아닌 만화가 이원복의 삶과 작품 세계, 이원복식 교양만화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그 의미, 히스토리텔러로서 만화가 이원복의 인생‧사회‧만화 철학 등을 조명하고 있다. 만화웹툰작가평론선 시리즈는 한국애니메이션학회와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뜻을 모아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를 선정하고 연구자들이 작가론으로 정리한 시리즈가 만화웹툰작가평론선이다.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0종을 더해 총 50명의 작가론이 출간될 예정이다.
■ 이원복
박세현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133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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