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사고를 갖기 위한 방법, ‘리셋’ ‘미니멀리즘’ ‘행복선언’
긍정적 사고를 갖기 위한 방법, ‘리셋’ ‘미니멀리즘’ ‘행복선언’
  • 송석주 기자
  • 승인 2019.10.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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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흔히들 “긍정적으로 사고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긍정적 생각이 긍정적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무슨 일이든 되도록 좋게 생각하는 것이 신상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긍정적 사고’를 지향했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팍팍한 현실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는 것은 밀린 숙제를 처리하는 것처럼 힘든 일입니다. 돈, 인간관계, 직장 등 삶을 옥죄는 현실을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그것을 뛰어넘어 긍정적 사고방식을 습관화하는 것은 어지간한 마인드 컨트롤러가 아닌 이상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주저앉을 수도 없는 노릇. “힘이 들 땐, 힘을 내야한다”는 간명한 말을 실천으로 옮길 때, 우리는 쳇바퀴 돌듯 반복적으로 주어진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낼 수 있습니다. 앞선 언급처럼 힘을 내기 위해서는 긍정적 사고를 갖는 게 중요한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의 저자는 “알 수 없는 인생은 분에 넘치는 행복으로 가득하다가도 어느 순간 불행에 표류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리셋’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인생의 바닥을 찍고 있다 할지라도 여러 해가 지난 뒤에는 잠자리가 잠시 물가에 앉았다 간 듯 조금의 흔적도 없이 잊힐 것이다”고 말합니다.

리셋을 조금 더 일상적인 단어로 푼다면 ‘쉼’ ‘휴식’ 정도가 됩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유명한 광고 카피처럼, 우리는 몸을 편히 쉬게 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처럼 몸을 잘 가꾸면 자연스레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장기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뇌는 새로운 뉴런을 만들어서 기억력을 증진시킬뿐더러 깊이 있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영역도 확장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삶의 곡절마다 ‘리셋’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시작하는 법을 터득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바로 ‘중요한 일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중요한 일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혼자 조용히 집중할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역시 무언가를 채우기보단 덜어내는 것의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는데요. 바로 ‘미니멀리즘’(minimalism)입니다.

미니멀리즘은 원래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 전통입니다. 시각 예술에서 출발한 이 사조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에도 적용돼 과도한 물질적 삶을 지양, 소박하면서도 효율적인 생활을 일컫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로 확장했습니다. 이처럼 미니멀리즘은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자는 “쓸모없는 물건들이 당신의 삶 속에 끼어들어 군더더기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진정한 절약은 시작부터 잘라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리셋’과 ‘미니멀리즘’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 그 다음은 바로 ‘행복 선언’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긍정적 사고를 갖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법인데요. 저자는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행복 선언을 마련해 아침마다 큰 소리로 읽고 매일매일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정한다며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려면 자신의 삶에 무언가를 채워 넣을 고민을 하기보다 어떤 것을 덜어내야 하는 가를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불교의 용어를 빌려 말하자면, 번뇌를 극복해야 열반의 경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덜어내는 삶이 번뇌를 극복하는 일이라면 긍정적 사고방식은 열반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정신수양에 다름 아닙니다.

이렇듯 긍정적 사고방식을 삶으로 체화할 때,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깊이 몰입하고, 그 과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밀한 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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