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잘 시간, 꼬마 곰은 더 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침대로 가야 한다. 캄캄해진 집안에서 꼬마 곰은 잠이 오지 않는다. 이불을 들추고 밖을 살피고 침대에서 내려와 조심조심 가다가, 쿠울 잠이 들었다가, 다시 깨서 밖으로 나간다. 밖은 대낮같이 밝은 하얀 눈 세상. 신이 난 곰은 눈밭에서 잠들었던 동물들을 깨운다. 신나게 놀던 곰은 그러나 갑자기 쓰러져 잠이 들어버리고 마는데…. 현북스가 2011년부터 해마다 주최하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8회 수상작.
■ 놀고 싶어요!
박하잎 글·그림│현북스 펴냄│44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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