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불행한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된 임산부 레나는 홀로 딸 엠마를 출산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딸이 납치당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말하면 네 딸은 죽어.” 납치범이 남긴 메모가 두려워 경찰에 신고도 못 하고 딸을 찾아 나선 레나는 납치범에게 접근할수록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죽거나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소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쌍둥이 언니』와 『타인은 지옥이다』로 독일 미스터리계에 하나의 사건으로 평가받는 소설가 비프케 로렌츠의 작품.    

■ 너도 곧 쉬게 될 거야
비프케 로렌츠 지음│서유리 옮김│고요한숨 펴냄│472쪽│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