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 공개… “새로운 성공 사례 만들 것”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 공개… “새로운 성공 사례 만들 것”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10.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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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의 서재]
[사진=밀리의 서재]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무제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가 종이책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고 작가들의 신간을 담은 한정판 종이책을 두 달 간격으로 배송하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다.

국내 최대 월 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은 전자책과 종이책을 동시에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자책에 이어 실물 종이책까지 결합된 정기구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밀리의 서재가 처음이다. 월 1만5,900원에 전자책은 기존처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종이책은 두 달마다 한 권씩 배송된다. 서비스 정식 개시일은 이달 15일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정기적으로 배송될 종이책은 밀리의 서재가 직접 기획∙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독점 콘텐츠 ‘밀리 오리지널’ 작품으로, 국내 최고 작가들의 신간으로 꾸려진다.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등 숱한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소설가 김영하, 『82년생 김지영』 신드롬의 주인공 조남주 등 최고 작가들의 작품이 예정돼 있다. 특히 김영하 작가의 신작 종이책도 ‘밀리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할 계획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첫 번째 종이책은 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김초엽, 임현, 정지돈 등 일곱명의 작가가 도시 속 랜드마크를 주제로 풀어낸 단편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이다. ‘시티픽션’은 밀리의 서재가 직접 기획하고 독점으로 서비스하는 프리미엄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올해 2월 밀리 오리지널로 공개됐을 당시 조남주의 2019년 첫 소설을 담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가입자를 위한 특전도 준비돼 있다. 우선 이기주 작가의 인문학 산책과 필사 노트 등이 담긴 가입 선물 2종을 증정한다. 또한 김영하 작가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첫 번째 시리즈인 『시티픽션』 리딩북을 단독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리딩북은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저자나 유명인사 등의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 독서 콘텐츠로, 30분만에 완독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1일부터 14일까지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15일 정식 서비스 개시일에 앞서 사전 알람 신청도 가능하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는 이동 중이거나 자투리 시간에는 전자책으로,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는 상황에서는 종이책을 읽는 등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책을 읽을 수 있는 완성형 독서생활을 위해 준비된 서비스”라며 “국내 최고 작가들의 신작을 희소가치가 높은 한정판 종이책으로 받아보고,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전자책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전자책∙종이책 결합 구독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널리 확산하는 한편, 도서 출판 업계와도 새로운 형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독서 인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매달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4만 3,000권 상당의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 플랫폼이다. 뮤지컬이나 전시를 더욱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도슨트북, 한 잔의 맥주를 무료로 받고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맥’ 캠페인 등 독서를 다양한 분야의 문화 및 여가 생활과 결합해 독서와 일상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밀리의 서재는 연말까지 보유 도서를 5만 권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만화와 장르 소설, 아동용 리딩북 등 서비스 콘텐츠의 다양화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그간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혹은 잠시 멀어졌던 독자를 독서 세계로 이끄는데 초점을 맞췄던 밀리의 서재. 이번 시도가 전자책을 넘어 종이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더 나아가 기존에 독서를 즐기던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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