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간이 콩알만해졌다' '비위가 좋다'… 8체질에 관한 모든 것 『체질미담』 
[리뷰] '간이 콩알만해졌다' '비위가 좋다'… 8체질에 관한 모든 것 『체질미담』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9.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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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흔히 말하는 체질은 몸 속 장부들의 대소구조를 말한다. 대소구조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줄임말로 다섯개의 장과 여섯개의 부를 지칭하며, 여기서 대소구조란 장부 각각의 크기를 말한다. 물리적인 크기보다는 기능의 세기 차이를 말한다. 비위가 크고 신방광이 작은 토양체질은 소화기가 세고 비뇨기가 약한 것처럼 말이다. 

체질에서 장기를 지칭하는 용어는 심리나 성격를 표현하는 데 까지 확장돼 사용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비위'다. 흔히 '비위가 좋다'라는 말을 쓰는데, 비위란 요샛말로 소화기관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소화력이 좋으니 아무 거나 잘 먹는, 심지어 욕까지도 잘 받아들이는 능글맞은 사람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또 놀라거나 무서운 상황을 접했을 때 '간이 콩알만해졌다'라고들 하는데, 이 역시 체질과 관련이 있다. 여덟가지 체질 중 금양이나 금음체질은 상대적으로 간이 작은데, 이런 체질은 대개 예민하고 세심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체질에 따른 병리적 불균형은 체질침으로 다스릴 수 있다. 8체질의학에서 행하는 '체질침'은 팔꿈치에서 손끝 그리고 무릎에서 발가락끝 사이에만 있는 혈들을 터치한다. 도올 김용옥 선생으로부터 8체질을 사사받은 저자는 "오수혈은 360여 개의 혈 중에서도 특히 장부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오행의 속성을 지닌 60개의 혈을 말한다"며 "8체질의학은 오로지 이 60개의 혈들만을 이용해 인체의 수많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말한다.  

체질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적합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저자는 '내가 좋아한느 음식이 체질에 맞는 거다'라는 건 오해"라며 "세심한 체질진단을 통해 체질에 맞춰 생활해야 큰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체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진단하는지, 또 이를 다스릴 수 있는 체질침과 체질식에 관해 자세히 소개하는 책이다. 


『체질미담』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펴냄│384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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