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북미와 유럽에서 열풍인 발효차 ‘콤푸차’에 대한 모든 것
[포토인북] 북미와 유럽에서 열풍인 발효차 ‘콤푸차’에 대한 모든 것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9.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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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요즘 ‘콤푸차’라는 발효차가 북미와 유럽에서 유행이다. 이 유행은 웰니스 열풍과 함께하는데, 콤푸차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콤푸차는 기원전 220년경 중국 진나라 시대에 오늘날 만주 지역에서 독성을 해독하고 원기를 북돋을 목적으로 마셔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는 전설이 있다. 일본의 19대 천황 인교천황이 413년 병상에 누웠는데 그 이듬해 신라국 사신 김파진한기무(파진찬 신분의 김무)가 이 차로 인교천황의 질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현대그룹 故정주영 회장이 건강을 위해 마셨다고도 알려졌다.  

19세기 러시아 동부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다가 20세기 유럽으로 전파됐고, 오늘날 북미 대륙에서 발효과학의 트렌드와 함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콤푸차 마스터 해나 크럼과 앨릭스 레이고리가 쓰고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이 옮겼다. 콤푸차의 효능부터 콤푸차를 만드는 과정, 콤푸차에 색과 향을 넣는 방법, 콤푸차로 만드는 요리 등 콤푸차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사진=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콤푸차에 향미를 가하는 작업은 아마도 가장 창조적인 작업일 것이다. 이는 콤푸차를 만드는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는 콤푸차에 신선한 과일과 생강이나 식물성 허브를 첨가해 향미를 더한다. 과일이 부족할 경우에는 건과일, 잼, 주스를 사용하기만 해도 훌륭한 과일 향미를 낼 수 있다. <150쪽>

[사진=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은행잎과 고투콜라는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이 두 재료의 혼합을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두면 좋다. 이 두 재료를 콤푸차에 사용하면 상쾌한 기분의 허브 향을 더해 줄 수 있다. 물론 뜨거운 물로 우려내 티잰으로 마실 수도 있다. <214쪽>

[사진=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보바 티(Boba tea) 또는 펄 티(Pearl tea)라고 하는 버블 티는 타이완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즐겨 마시는 티다. 씹을 수 있는 작은 공 모양의 타피오카펄 또는 타로 뿌리가 첨가돼 있다. 치아 시드를 콤부차에 넣으면 이들 펄과 비슷한 질감이 난다. 치아 시드는 치아라고 하는, 사막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씨앗으로서 그 원산지는 멕시코다. <251쪽>

[사진=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콤부차 식초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간단히 설명하면, 콤부차 한 회분을 평소보다 4~10주 정도 더 발효시킨다. 그러면 콤부차 내 박테리아와 효모가 설탕 및 다른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콤부차의 신맛도 더 증가한다. 이는 콤부차가 오래될수록 아세트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맛도 더 강해짐을 의미한다. <274쪽>

『콤푸차』
해나 크럼·앨릭스 레이고리 지음│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옮김│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펴냄│400쪽│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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