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며, 진실만을 말하는 귀여운 두 하마 친구 조지와 마사의 이야기다. 독특하게도 이 그림책은 48쪽에 네 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에피소드마다 신선해서 마치 조지와 마사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네 권을 읽는 효과가 있다. 만화처럼 재미있지만, 교훈적이기도 하다. 사려 깊은 마사는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늘 조지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다. 조지는 마사를 외롭게 하지 않는다. 때로는 짓궂은 장난도 치지만, 친할수록 배려와 존중이 필요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 조지와 마사
제임스 마셜 글·그림│윤여림 옮김│논장 펴냄│48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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