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6년 9월의 책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6년 9월의 책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9.02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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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 그 시대가 마주한 주요 화두를 품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신문>은 역대 베스트셀러를 다시 조명해보는 코너를 통해 흘러간 시대를 추억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톺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변천사를 통해 시대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적, 개인적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자 주>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6년 9월의 화제작
*인터파크 순위


<1위>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지음 | 최준석 그림 | 세계사 펴냄│504쪽│22,000원

스타강사 설민석이 소개하는 조선 역사 이야기다. 27명의 조선 왕을 한권에 불어 모아 핵심적인 이야기를 간결하고도 재치있게 구어체로 풀어냈다. 저자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강의와 쉽게 풀어내는 설명이 자칫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조선의 역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왕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인 역대 왕들의 인간적인 모습은 큰 흥미를 자아낸다. 반복되는 역사의 교훈은 현시대에도 적용이 가능한 법.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을 제공한다.


<2위>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지음 | 김한영 옮김 | 은행나무 펴냄│300쪽│13,500원

연애는 로망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다. 결혼은 삶이고, 그 삶은 대개 몹시 치열하다. 저자 알랭 드 보통은 결혼한 어느 커플이 결혼 후 낭만주의에서 현실주의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은 점차 섹스에 흥미를 잃고, 함께하는 기쁨보다 혼자있는 시간을 갈망하고, 육아에 시달리고, 외도의 유혹에 흔들린다. 저자는 그런 모습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결혼생활의 균열을 담아내며 그런 문제가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잘못된 통념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런 통념으로부터 벗어날 때 비관적 미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충고한다. 


<3위>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아르테(arte) 펴냄│336쪽│16,000원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주제곡의 주인공 앤 셜리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초록지붕 집에 사는 꿈 많은 수다쟁이 소녀다.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앤은 역경을 이겨내는 '긍정'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뭇사람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해당 소설은 캐나다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 발표한 이후 명작으로 추앙받으며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3년 전 크게 주목받은 앤은 올해 다시금 큰 관심을 받으며 '긍정 에너지'를 가득 풍겨내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인기를 얻는 빨간머리 앤. 최근 자꾸만 주목받는 이유는 그만큼 현실 속에서 역경과 고난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은 아닐까? 

<4위>

■ 풀꽃도 꽃이다. 1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397쪽│13,800원

모의고사 성적표를 복도에 붙여 학생간에 위화감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반대하며 성적보다 인간 가치를 중시하는 고등학교 교사 강교민. 어느 날 교민은 고교 동창 유현우의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그의 아들 지원이 엄마(희경)가 없는 곳으로 가겠다며 자살하기 직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두 사람을 만나보기로 한다. 알고보니 전업주부 희경이 자녀에게 무한경쟁을 압박해 명문대를 강요한 것. 그렇게 딸 미혜는 명문대에 입학시켰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아들 지원때문에 크게 낙심한다. 저자가 3년간 자료 조사 후 풀어낸 본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어두운 그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참된 가치와 목표에 대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5위>

■ 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399쪽│13,800원

모의고사 성적표를 복도에 붙여 학생간에 위화감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반대하며 성적보다 인간 가치를 중시하는 고등학교 교사 강교민. 어느 날 교민은 고교 동창 유현우의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그의 아들 지원이 엄마(희경)가 없는 곳으로 가겠다며 자살하기 직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두 사람을 만나보기로 한다. 알고보니 전업주부 희경이 자녀에게 무한경쟁을 압박해 명문대를 강요한 것. 그렇게 딸 미혜는 명문대에 입학시켰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아들 지원때문에 크게 낙심한다. 저자가 3년간 자료 조사 후 풀어낸 본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어두운 그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참된 가치와 목표에 대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6위>
 

■ 블로노트(Blonote)
타블로 지음 | 달 펴냄│256쪽│13,000원

2008년부터 2009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타블로가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했던 짧은 글귀를 추려 담은 책이다. 인간관계부터, 가족, 친구에 대한 냉철한 시각부터 사회를 향해 내지르는 타블로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겼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삶에 유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벼운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함축적 문장들은 감수성을 자극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예리함을 지녔다. 배우 공효진, 영화감독 박찬욱, 빅뱅 권지용 등 저마다 개성적인 유명인사들의 손글씨도 확인할 수 있다. 

<7위>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 펴냄│336쪽│14,900원

인간은 갖가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고민거리는 단연 인간관계다. 남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서, 관계 속에서 자꾸만 갈등이 벌어져서 등 다양한 고민이 각 사람의 뇌리에 박혀 근심을 자아낸다. 그런 사람들에게 심리학의 3대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 전문가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대화체로 맛깔나게 풀어낸 심리학 서적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행복=미움받을 용기'라는 가르침이 인상적인 책이다.

<8위>

■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펴냄│304쪽│14,000원

자존감 전문가인 윤홍균 정신과 의사가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인 책이다. 먼저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전수한다. 자존감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일, 사람, 사랑, 관계맺기부터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행동, 이별이 무서워 떠나지 못하는 사랑, 미움받을까봐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 등 대인관계와 자존감의 상호관계를 분석하며 자존감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있게 분석한다. 

<9위>

■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펴냄│284쪽│14,000원

신경외과 전문의를 앞둔 서른여섯 레지던트의 생애 마지막 2년의 이야기다.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그토록 갈망하던 삶이 코앞에 다가왔다고 느낄 무렵 폐암 4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접하게된 저자. 그는 죽음을 선고받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이별의 날을 견뎌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히 표현해 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이의 고뇌,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죽음을 극복하는 사랑의 가치 등을 전달한다. 만삭의 아내 곁에서 사경을 헤매던 저자는 딸 케이티가 태어난 지 8개월만에 숨을 거둔다. 에필로그는 2015년 3월 저자가 사망한 뒤 아내 루시가 직접 작성했다. 


<10위>

■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 펴냄│344쪽│16,800원

감정 조절은 어른·아이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해결해야할 문제다. 최근에는 무한 경쟁 사회로 접어들면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한 사건·사고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려면 어릴적부터 감정 조절 교육을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그 안내서다. 저자는 "부모의 욱하는 감정은 아이의 감정 발달을 방해하고, 부모 자녀의 관계를 망치며,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도 떨어뜨린다"면서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생생한 사례와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상세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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