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이하 신보)이 선정하는 ‘혁신아이콘’ 1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1기에는 밀리의 서재를 포함해 총 여섯개 기업이 선정됐다.
밀리의 서재는 나름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7월 설립 이후 3년여 만에 국내 최대 규모 월정액 독서 앱을 서비스를 이뤄냈다. 그간 영상 중심의 국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서 콘텐츠’를 모색, 다양한 2차 콘텐츠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밀리의 서재 앱 1일 평균 체류 시간은 페이스북보다 긴 수준인 45분에 달할 정도로 구독자들의 콘텐츠 집중도가 매우 높다. 밀리의 서재는 대화면과 에어 액션 기능을 활용한 갤럭시 노트10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는 등 디바이스 특징에 따른 생생한 독서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유튜브 대신 밀리’하며 독서와 무제한 친해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쉽고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대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시장을 넘어서서 콘텐츠 시장 전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4만여 권에 달하는 전자책은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채팅형 독서 콘텐츠 챗북, 유명인이 직접 30분 만에 읽어 주는 리딩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독서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8년 총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고, 2019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