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네이버 메인에는 어떤 포스트가 노출될까?
[책 속 명문장] 네이버 메인에는 어떤 포스트가 노출될까?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8.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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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네이버가 포스트를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이유 첫째, 네이버는 블로그와 구분되는 전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필요하다. 네이버 메인에서도 블로그로 작성한 글이 주로 노출되는 주제판이 있는가 하면 포스트로 작성한 글이 더 많이 노출되는 주제판이 존재한다. 개인의 후기와 의견이 필요할 때는 블로그가, 전문가의 콘텐츠가 필요할 때는 포스트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네이버는 포스트를 전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이미 잘 활용하고 있다. 이미 포스트를 '제대로' 운영하는 사용자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둘째, 네이버는 포스트를 운영하는 기업 및 미디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트가 지극히 개인들만을 위한 서비스였다면 없앨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의 포스트는 다수의 기업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기업들 역시 이미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쉽게 종료될 수 없다. <24~26쪽> 

인기 콘텐츠의 3가지 요소 
첫 번째는 대중성이다. 네이버 메인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분야에 따라 서른 개가 넘는 주제판으로 구분돼 있지만, 하나의 주제판 내에서도 사용자들의 취향은 조금씩 다르다. 네이버는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의 취향은 조금씩 다르다. 네이버는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만족시키면서 앞으로도 계속 네이버 메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모두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네이버 메인에 배치한다. 

두 번째는 차별성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제는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에 유사한 주제의 콘텐츠가 네이버 메인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매번 동일한 내용의 콘텐츠가 네이버 메인에 소개되는 것은 아니다. 대중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더라도, 해당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내용 구성에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야만 네이버 메인에 수월하게 노출될 수 있다.

세번째는 신뢰성이다. 네이버는 믿을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만큼이나 네이버 메인에 소개하는 콘텐츠 선정에 신경을 쓴다. 네이버가 직접 선정해 메인에 소개하는 콘텐츠는 네이버가 스스로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담당자가 수많은 콘텐츠를 모두 읽고 내용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네이버에서는 이미 신뢰성을 검증 받은 포스트 에디터의 콘텐츠나 뉴스를 선호하기 마련이다. <119~122쪽>

다음으로 알아야할 것은 '운영사'다. 서른 개가 넘는 주제판을 모두 네이버가 관리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가 직접 관리하는 주제판이 있는가 하면, 네이버와 언론 및 기업의 합작회사가 운영하는 주제판도 있다. 네이버가 관리하는 대표적인 주제판은 패션뷰티판이다. 네이버는 패션뷰티판을 직접 관리하면서 뷰티 에디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합작회사가 관리하는 대표적인 주제판은 한겨레와 네이버의 합작회사 씨네플레이가 관리하고 있는 영화판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은 '콘텐츠'다. 주제판에 노출되는 콘텐츠는 네이버 서비스 내에 업로드 된 콘텐츠에 한한다. 뉴스, 지식인, 카페 블로그, 포스트, 폴라 등은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이며, 여기에 등록된 콘텐츠가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는 것이다.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는 모든 콘텐츠는 각 주제판의 담당자들이 직접 선정한다.  네이버가 관리하는 주제판들 중 일부는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비중은 적다.  <155~156쪽> 

『네이버 포스트가 답이다』
바이컴퍼니 지음 | 앤써북 펴냄│192쪽│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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