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신영진 지역 친목 카페에 봄날아빠라는 아이디 이용자가 글을 올린다. 2년 전 신영진 동아 아파트를 매입했는데 서울 집값이 다 오르는 와중에 신영진만 제자리라는 내용. 논란이 이는 가운데 봄날아빠는 '신영진 부동산 중개업소의 진실' '신영진 학군 목동 못지않다' '동아 1차 방향으로 영진역 3번 출구가 생긴다면' 등의 글을 순차 게시하며 논란에 불을 붙인다. 특히 엄마들 사이에서는 진영군이 목동 못지 않다는 주장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데, 해당 주장이 평소 교육열이 남달랐던 찬이 엄마의 주장과 같다는 사실도 주목을 받는다. 사교육을 배제하고 찬이를 직접 가르치면서 영재로 키워낸 찬이 엄마. 이후 찬이 엄마는 학원을 열고 공격적으로 규모를 키워나가는데… 아울러 영진역 3번 출구 신설 여론이 거세게 일어난다. 봄날아빠는 누구이며 어떤 내막을 포함하고 있는 걸까?
■ 봄날아빠를 아세요
조남주 지음 | 밀리의 서재 펴냄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