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윤이는 누구보다 동생들을 사랑하지만 때로는 혼자있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게임도 마음껏 하지 못하고 자전거를 타려해도 엄마가 동생 민준이를 맡기면 동생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동생들로 인해 자유가 속박당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동생을 또 낳을 거란다. 해당 소식에 태윤은 안절부절, 그런 그에게 친구 승재는 솔깃한 이야기를 전한다. "으이구, 바보! 사랑 방해 작전을 펼쳐야 해"라고 말이다. 사형제와 부모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태윤이가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그 안에서 '가족애'가 피어난다.
■ 동생 만들기 방해 작전
염연화 지음 | 정소영 그림 | 개암나무 펴냄│128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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