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너나 나나 어차피 트라인생 우리는 엑스트라야... 잘난 놈도 못난 놈도 있는 놈도, 없는 놈도 트라인생 우린 모두가 엑스트라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배우협회가 후원하는 한국 영화 100주년 기념 연극 ‘엑스트라’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내달 6일부터 22일까지 상연된다.
‘엑스트라’는 원숙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권혁풍과 고혜란이 주연을 맡은 2인극으로, 두 배우가 일인 다역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은 그 이름처럼 영화인이 아니면서도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되는 집단인 엑스트라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다.
극단 ‘원’이 제작하고 유지형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으며, 주호성 감독이 연출했다. 유지형 작가는 현존하는 시나리오 작가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영화화된 작가다. 주호성은 연극·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공연기획사 ‘후플러스’ 관계자는 “문학성과 연극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탁월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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