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말모이 연극제’ 운영위원회와 공연기획사 ‘후플러스’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1회 말모이 연극제’가 내달 24일(화)부터 오는 10월 27일(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와 ‘스카이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우리말과 관련한 연극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말모이 연극제’는 우리말을 수호하자는 취지로 연극계에서 2017년부터 준비한 연극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라도의 ‘예술인 사투리 연구회 투리모아’, 충청도의 ‘극단 시민극장’, 강원도의 ‘극단 웃끼’, 제주도의 ‘재경 제주예술인 모임’, 경기도의 ‘극단 늑대’, 경상도의 ‘대경 사랑’, 이북의 ‘창작집단 강철무지개’ 등 총 7개 단체 1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7주간 우리말과 관련한 연극을 일곱 편을 펼친다.
‘말모이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말을 표현하는 무대 예술인 연극을 시작으로 무용, 미술, 미디어, 어학 등 많은 분야의 콘텐츠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첫발을 딛게 됐다”며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뤄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극제 기간 동안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이 준비돼있다. 관람료는 1인당 3만원이며, 청소년, 예술인, 장애인, 군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자는 동반 2인까지 1인당 1만5,000원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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