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19)이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번 ‘네마프2019’는 인권, 젠더, 예술 감수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축제 기획 의도에 따라 대안 영화, 디지털 영화, 실험 영화 등을 비롯한 다양성 영화와 관련 기획 전시가 마련돼 있다. 총 28개국 120편의 작품이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
올해 ‘네마프2019’의 슬로건은 ‘젠더X국가’로 정해졌다. 관객들은 기존 젠더 개념을 비틀거나 거기에 대항하는 영화를 통해 젠더 이슈에 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작고한 ‘누벨바그의 어머니’ 아녜스 바르다 감독을 비롯해 바바라 해머, 아톰 헤고이안 감독 등 다양한 감독들의 작품 11편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쟁부문 프로그램은 실험영상, 대안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 부문'과 미디어 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VR 등 장르 구분 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올해 ‘네마프2019’ 개막작은 수많은 젠더에게 국가라는 울타리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모나 하툼 작가의 ‘거리 측정’과 테무 매키 작가의 ‘당신의 젠더는?’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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