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영국의 국보’ 스티븐 프라이가 소설로 쓴 ‘그리스 신화’
[포토인북] ‘영국의 국보’ 스티븐 프라이가 소설로 쓴 ‘그리스 신화’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8.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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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코미디언이자 배우, 극작가, 소설가, 영화감독, 퀴즈쇼 진행자, 1,27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위터리언, 『별들의 테니스공』 『역사 만들기』 『히포포타머스』 『거짓말쟁이』 등 베스트셀러 저자…. ‘영국의 국보’라 불리는 스티븐 프라이가 특유의 유머와 위트, 말솜씨를 이용해 그리스신화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해 풀어냈다. 

프라이는 “나의 목표는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므로 신화를 설명하거나 그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진실과 심리학적 통찰까지 파고들 생각은 없다”며 “신들의 이야기는 혼란스럽고 놀라우며 낭만적이고 익살스럽고 비극적이며 폭력적이고 황홀한 그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소설 작품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프라이의 시점으로 재구성된 그리스신화는 독특할 뿐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신화에 다시 한번 푹 빠지게 한다.

[사진= 현암사]

천지창조의 시작에 태어난 태초 신이자 대지가 의인화된 가이아. 이 세상의 고요한 공허는 가이아가 두 아들을 낳으면서 채워졌다. 첫째는 바다의 신 폰토스, 둘째는 하늘의 신 우라노스였다. 그리고 헤메라와 아이테르가 결합해 폰토스의 여성판인 탈라사를 낳았다. 

[사진= 현암사]

잠이 의인화된 신, 힘노스. 그의 아들 모르페우스는 꿈의 모양을 빚었다. 

[사진= 현암사]

기간토마키아에서 신들과 싸우고 있는 두 거인족.

[사진= 현암사]

운명을 주관하는 모이라이 세 자매. 클로토는 인생을 상징하는 실을 잣고, 라케시스는 그 길이를 재며, 아트로포스는 그 생명의 실을 언제 자를지 결정한다.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스티븐 프라이 지음│이영아 옮김│현암사 펴냄│528쪽│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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