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이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1일 ‘배달의민족 사장님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비용 10억원을 예치해 ‘BNK경남은행’과 함께 ‘배달의민족’ 가맹 외식업주를 위한 대출 이자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BNK경남은행’은 ‘배달의민족’ 가맹 외식업주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우대 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각종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대출상품은 비대면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최저 1%대 낮은 금리 외에 중도상환수수료와 스마트폰·인터넷·텔레뱅킹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김봉진 대표는 “금융업계와 처음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은 플랫폼기업과 금융기업이 공익적 목적을 위해 손잡은 이종업종 간 모범적인 협업사례일 것”이라며 “BNK경남은행과 우호와 협력을 증진해 값진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인터넷플랫폼 선도 주자인 ‘우아한형제들’과 맺은 이번 협약에 힘입어 소규모 외식업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자영업자를 더 배려하고 보듬는 포용적금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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