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타니샤가 새 옷에 포도 주스를 쏟자 반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주인공도 웃음이 나왔지만 꾹 참고 어떻게 하면 타니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엄마가 항상 친절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책은 타니샤를 돕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는 주인공을 보여준다. 타니샤를 돕기 위해 주인공이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주 작은 일뿐이에요. 하지만 내가 하는 작은 일이 언젠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작은 일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작은 일들이 함게 모이면 점점 크게 자랄 거예요”라고 책은 끝을 맺는다. 시카고 공공도서관 등이 선정한 2018년 베스트 그림책.
■ 작은 친절
팻 지틀로 밀러 지음│이정훈 옮김│북뱅크 펴냄│32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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