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알록달록 메니큐어로 칠하기 좋아하는 소년 벤은 아이들에게 심하게 놀림 받는다. “손톱은 계집애들이나 칠하는 거 아냐?” 벤은 아이들이 왜 놀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 벤의 아빠는 그런 벤을 이해하고 함께 손톱을 칠하고 바깥에 놀러가기도 하는데, 놀림은 더욱더 심해지고 벤은 어쩔수 없이 주말에만 손톱을 칠하기로 한다. 그리고 손톱을 꾸미지 못하는 벤의 마음은 점점 우울해진다. 벤은 어떻게 이 우울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벤의 마음은 다시 알록달록 밝아질 수 있을까.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따듯한 그림책.
■ 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
알리시아 아코스타·루이스 아마비스카 글·구스티 그림│노은정 옮김│꿈꾸는달팽이 펴냄│28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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