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제번스는 오스트리아의 카를 멩거, 프랑스의 레옹 발라와 함께 한계효용설을 주장해 오늘날 신고전파 경제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모든 경제 현상을 효용 극대화를 위한 개인의 선택으로 환원했고, 극대화의 원리로서 한계효용 균등을 제시했다. 이 책을 통해 ‘한계효용 혁명’이 일어나 고전파 경제학이 힘을 잃고, 신고전파 경제학이 오늘날까지도 확고한 위치를 점하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한계효용설의 한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원전의 핵심 1/3을 골라 번역했다.
■ 정치경제학 이론 천줄읽기
윌리엄 제번스 지음 │ 김진방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134쪽 │ 20,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