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특허 모르고 사업하세요?” 스타트업 VC 투자와 특허 ​​​​​​​『변리사 200% 활용법』
[지대폼장] “특허 모르고 사업하세요?” 스타트업 VC 투자와 특허 ​​​​​​​『변리사 200% 활용법』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7.1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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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2022년까지 4년간 총 12조 스케일업 펀드 조성, 2022년 벤처 투자 연 5조원으로 확대, 100건 이상의 규제 샌드박스 사례 연내 창출!” 최근 발표된 ‘제2 벤처붐 조성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역량 있는 기업에게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중략)

주요 기업들은 특허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외부의 특허 전문가에 전적으로 의존할까?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외부의 특허 전문가를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지만, 내부에도 상당수의 특허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은 대형 로펌의 특허전문가를 스카우트해 가기도 한다. 같은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특허전문가를 보유하기는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상당수는 기술 개발이 됐을 때나 특허 출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찾고 그에게 전적으로 업무를 의존하는 정도로 특허 이슈를 관리하고 있다. 무엇을 요청하고 체크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서 집필한 것이다. 

리소스가 부족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은 외부의 특허 전문가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만 보유해도 된다. 즉, 외부 특허 전문가의 활용을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특허 이슈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지식을 모두 알 필요는 없다. 

VC(Venture Capital) 투자를 제대로 받으려면 우선 VC업계에 대해 아는 게 필요하다. 시드(seed)나 시리즈 A급 투자를 받으려는 의료기기 분야 기업이 문화 콘텐츠나 대형 펀드만을 운용하는 VC에 문을 두드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변리사인 특허 전문가와 소통과 협업을 잘하기 위해서도 변리사 업계에 대해 아는 게 도움 된다. 1장은 이러한 변리사 업계를 에피소드 위주로 자세히 다루고 있다. 2장은 변리사와 소통과 협업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특허 지식들을 사례 위주로 다루고 있다. 좋은 특허를 확보하는 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하기에 이와 관련된 내용 중심으로 엮었다. 특허와 친하지 않는 아내가 검수를 했기에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3장은 특허 역량을 좀 더 놓이기 위한 팁이나 확보한 특허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기업의 영원한 숙제이자 고민인 투자유치에 관한 팁들을 부록으로 다뤘다. 투자회사 임원으로서의 투자 경험과 VC 친구들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책 한 권이 필요한 내용이지만 핵심만 간추렸다. 이 정도도 모르고 투자유치를 진행하려는 기업이 많다.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변리사 200% 활용법』
김광남 지음│서교출판사 펴냄│256쪽│15,900원

* 지대폼장은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이라는 뜻으로 책 내용 중 재미있거나 유익한 문장을 골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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