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낭비하고 있다”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은 수학에도 적용된다. 계속 듣기만 하면서 수동적으로 지식을 집어넣는 방법은 더 이상 미래를 위한 수학교육이 아니다. 입을 열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친구와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25년 동안 교육 사업에 몸 담으며 주입식 수학교육에 대한 대안교육 모델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수학교육을 ‘플립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다.
■ 말하는 수학
양환주·정철희 지음│글로세움 펴냄│292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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