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은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하지만, 행복은 우리 주변 곳곳에 자리해, 조금만 주의깊게 둘러봐도 금새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은 그말에 꼭 어울리는 책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부터 바다·나무·꽃·풀·바람·별 그리고 고향까지,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그 안에서 느끼는 정겨움, 따뜻함, 자연의 아름다움이 동시집 구석구석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자연과 대면하는 시간보다 TV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와의 접촉이 더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고 포근하게 감싸 안아 주는 책이다. 노원호 작가의 작품 중 아름답고 재미있는 동시 59편이 담겼다.
■ 작은 행복
노원호 지음 |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펴냄│11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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