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일본의 극 노의 대성자 제아미가 저술한 첫 노 이론서다. 걸출한 노의 작자일 뿐만 아니라 연출가이자 배우이기도 했던 제아미는, 그의 오랜 실전적 경험과 아버지 간아미로부터의 유훈 등을 토대로 해 이 책을 지어 남겼다. 『풍자화전』의 주제는 무대 위에서 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연기자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수련’의 태도를 제시하고 강조하는 데에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내 인생의 책으로 『풍자화전』을 꼽고 "나이대별로 수련해야 하는 요소들,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의 혼돈을 상세히 기록한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 풍자화전
제아미 지음│김충영 옮김│지만지드라마 펴냄│172쪽│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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