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인터파크가 숨어있는 보석 같은 책을 선정하는 ‘굿북 프로젝트’ 1기 도서로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에세이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와 미국 인지신경학자 메리언 울프의 인문서 『다시, 책으로』, 필리프 J. 뒤부아·엘리즈 루소의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도서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출간된 신간 도서를 대상으로 인터파크 MD 추천을 통해 50종을 선정한 후 독자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독자 투표 상위 20종 중 출판계 전문가 평가단 심사를 통해 최종 3종의 ‘굿북’이 결정됐다.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출판평론가 김성신, 출판 전문잡지 <기획회의> 편집장이자 출판평론가 김미향, 문학·문화평론가 허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성신 평론가는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에 대해 “배꼽 빠지게 웃게 만드는 책”이라고 한줄 처방전을 남겼다. 『다시, 책으로』를 고른 김미향 편집장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위해 이 책을 읽는다”고 했고, 허희 평론가는 “버드맨(Birdman)이 되고 싶을 때 이 책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을 읽으라”고 권했다.
인터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굿북 1기 선정 도서와 함께 외부 평가단의 보다 자세한 리뷰가 담긴 ‘굿북 처방전’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투표한 상위 20종의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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