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하고 싶은 일 저지르고 살자"… 5060이 노는 36가지 방법 
[포토인북] "하고 싶은 일 저지르고 살자"… 5060이 노는 36가지 방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6.3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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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수의 『비바 그레이』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대다수 사람은 삶을 주도적으로 영위해 나가며 삶을 즐기기 원한다. 하지만 여러 현실의 제약으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늘을 새처럼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어도 쉽사리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산악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비쌀 텐데"하며 마음을 접기 마련이다. 도전의욕을 샘솟게하는 암벽등반도, 승마의 색다른 경험도 '행여 다칠까'하는 마음에 바람으로만 남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바람을 실제 이뤄낸 여든살 저자의 이야기다. 저자는 "레포츠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는다"며 "등산 1~5만원, 골프 15~25만원, 승마 6~10만원, 경비행기 10~15만원, 패러글라이딩 10만원, 산악자전거 1~5만원정도로 일일 소요 비용이 대략 10만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이어 "레포츠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과 '열정'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레포츠는 삶의 재미와 존재 가치를 높여준다. 노년의 삶이라도 매일매일 활기차게 살 수 있게 한다"고 강조한다. 

[사진=도서출판 라온북]
[사진=도서출판 라온북]

패러글라이딩 단독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의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 3~4일 정도 지상 연습을 거친 후 작은 언덕에서 뛰어나가는 연습과 착륙 연습을 하면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많아져,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교육 비용은 10만원 내외로 별 차이가 없으니 다니기 편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나이 든 사람이 하기에는 위험해 보이는가? 저자는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는 건 시도해보지 않은 자들의 상상일 뿐"이라며 "비행을 통해 나이들면서 움츠러들기 쉬운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망설일 필요 없다. 당장 시작하라"고 권면한다. 

[사진=도서출판 라온북]

MTB(Mountain bike)로 알려진 산악자전거는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느 산을 가더라도 산간도로(임도)가 잘 닦여 있어 자전거 타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자전거는 굳이 비쌀 필요가 없다. 저자는 "유압식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는 정도라면 무난하다"고 말한다. 비싼 장비보다는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체인에 윤활유를 바르고 브레이크를 확인하는 장비 점검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산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숨 가쁜 고통을 맛보지만 그 후에 오는 짜릿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느낌을 흔히 '산뽕'을 맞았다고 한다"며 "그만큼 평지에서 맛보지 못한 기쁨이 크다. 해보면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사진=도서출판 라온북]

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레포츠를 일반적으로 스킨스쿠버다이빙이라고 한다. 스킨스쿠버다이빙은 물안경과 오리발, 스노클만 가지고 입수하는 스킨다이빙과 달리 산소통을 사용해 오랜 시간 잠수가 가능하다. 스킨스쿠버다이빙은 전문교육이 필수다. 2~3일 정도 이론·실습 교육이 필요한데, 처음에는 5m 실내 풀에서 실습하고 바다에서 2회 정도 실시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18m 수심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저자는 "처음 잠수하면 물속 깊이에 따라 변하는 수중 세계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다채로운 물고기에 넋을 잃는다"며 "다이빙이 계속되면 다른 취미와 연결할 수도 있다. 사진을 좋아하면 수중 촬영을 할 수 있고, '어드밴스' 이상의 다이버가 되면 수중 난파선 탐사나 수중 동굴 탐사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사진=도서출판 라온북]

저자는 아마추어 베이시스트다. 한 달에 한 번 친구들과 만나 연주를 즐기고, 때로는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저자처럼 악기를 배워 협연하려면 음악 동아리 카페에 가입하면 된다. 대부분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실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악기는 듣는 것과 연주하는 것에 차이가 큰데, 저자는 "음악을 연주할 때 우리 몸은 마치 전신운동을 하는 것처럼 두뇌의 모든 부분이 한꺼번에 움직인다. 그 때문에 뇌가 골고루 발달할 수 있다"며 "실제로 음악가들은 기억력, 창의력 등 많은 부분에서 일반인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신경과학자들은 어린 시절 악기를 배우면 수학적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고도 한다"고 말한다. 


『비바 그레이』
홍동수 지음 | 라온북 펴냄│27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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