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각 지역의 특성과 특산물을 담은 축제와 행사들이 후끈한 열기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지역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직접 느끼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신문>에서는 비단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 및 행사를 소개하고자 가 볼만한 곳들을 날짜별로 정리해봤다.

6월 27일

■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9(6.27~7.07, 경기도 부천시)

올해 23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했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사랑, 환상, 모험으로 49개국 284편이 스크린에 오른다. 27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5~6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29일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입장권은 매니아, 애호가, 힙스터로 구분되며 각각 10만원, 7만원, 5만원이다.

6월 28일

■ 조선서커스 다이나믹 K + 두 번째 달 2019(6.28~6.28, 경기도 오산시)

차세대 한류 전통공연 다이나믹 K 공연이다. 전통 퓨전, 연희와 기예가 튀어 오르는 역동적 향연의 조선 서커스가 펼쳐진다. 편하게 돗자리를 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퓨전무대가 오산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 강화 문화재 야행 2019(6.28~6.29, 인천 강화군)

문화재를 활용한 8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재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야로(夜路), 작품 전시를 통해 강화의 역사와 지역 자원을 살펴보는 야화(夜畵),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야시(夜市), 각종 먹거리가 가득한 야식(夜食), 고려 이야기를 마당놀이로 풀어내는 야설(夜說), 고려역사와 문화재를 알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야사(夜史), 숙박 관광투어 야숙(夜宿), LED 퍼포먼스 공연의 야경(夜景)이 펼쳐진다.

6월 29일

■ DMZ 평화대축제 2019(6.29~6.29, 경기도 파주시)

국민일보다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와 함께 개최하는 평화기원행사다.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되며 태권도 시범공연과 함께 1만여명의 수련생이 선보이는 대규모 플래시몹 등이 펼쳐진다. DNZ 철조망에는 ‘휴전선 철책에 평화를 걸다’를 주제로한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남부면 수국축제 2019(6.29~8.29,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 남부면에서 20여년 동안 가꾸어 온 아름다운 수국꽃을 거제시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제1회 남부면 수국축제”를 개최한다.

■ 이월드 아쿠아판타지 2019(6.29~8.25,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구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다. 아쿠아 빌리지, 물총대란, 아쿠아판타지쇼와 아쿠아&호러 DJ파티로 크게 4가지의 행사로 이월드가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도심속 온가족 물놀이터 ‘아쿠아 빌리지’에는 100M 슬라이드와 어린이 전용풀장이 마련되고, 물이 쏟아지는 '워터타워'와 ‘아쿠아 선풍기’가 더위를 물리친다. 초대형 워터쇼인 ‘아쿠아판타지쇼’는 24대의 워터캐논에서 발사되는 약 30톤의 물이 객석으로 뿜어져나와 물과 혼연일체가 되고 최고의 연출로 꾸며진 환상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 이월드 호러어드벤처 : 좀비 대탈출 2019(6.29~9.1,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구 도심속에서 열리는 최고의 호러 축제인 이월드 호러어드벤처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컨텐츠와 공연들로 구성됐다. 좀비들의 오싹한 행렬을 볼 수 있는 ‘호러퍼레이드’가 밤의 문을 열고, 곳곳에서 진행되는 ‘스트릿 좀비 댄스’로 좀비들의 멋진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좀비 소굴로 변한 감옥을 탈출해야 하는 <좀비 감옥>과 살기 위해 백신을 찾아야만 하는 미션형 컨텐츠인 ‘인체실험실’이 진행된다. 그 외에 직접 좀비로 변신할 수 있는 ‘좀비분장소’와 이색 ‘좀비 먹거리’들이 특별하고 오싹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 할 것이다.

■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2019(6.29~9.12, 경상남도 사천시)

2019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가 6월 29일부터 8월 31일 매주 토요일, 9월 12일 오후7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공연들을 선사한다. 매주 사천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초청공연, 특별공연, 전통놀이 등으로 다채롭고 색다른 무대와 프러프즈 장터 운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랑의 프러포즈 등 다양한 의미의 프러포즈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프러포즈’ 시간이 마련된다.

윤효규 기자 yhg@readers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