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코딱지. 더러워 거론하기 부끄러운 존재로 여겨지지만, 아이들만큼은 코딱지를 무척 좋아한다. 코가 뻥 뚫리는 기분에 자주 코를 후비고, 코딱지를 책상 밑이나 벽 등 집안 곳곳에 붙여놓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손끝으로 비벼 공처럼 튕겨내기도 한다. 하지만 코딱지에 대해 잘 아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심지어 어른들도 잘 모를 법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콧물과 코딱지는 어떻게 생겨나는지, 또 그것들이 우리 몸체 침투하려는 병균을 어떻게 막는지 등이 잘 소개됐다.
■ 코딱지 파도 돼?
마리오나 톨로사 시스테레 지음 | 남진희 옮김 | 그레이트북스 펴냄│3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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