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 에이이치의 소설집 『나는 존재가 공기』가 출간됐다.
사춘기 열병 같은 첫사랑의 아픔이나 엇갈린 운명의 안타까움을 그리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나카타 에이이치는 미스터리 소설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츠이치의 또 다른 필명이다. 그는 괴담 소설을 쓸 때는 야마시로 아사코라는 필명을 쓰기도 하는데, 각각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의 뛰어난 감성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나는 존재가 공기』는 작가가 온오프지 등에 게재했던 작품들 중 ‘초능력자들의 작지만 귀엽고 애잔한 사랑 이야기’를 모은 소설집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고, 스릴을 느끼게도 하며, 애잔한 감정도 느끼게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 나는 존재가 공기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 14,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